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인플레이션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을 확인해 본 결과 가장 큰 우려 하나가 있습니다.

'무한 인플레이션' 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는 1. 임금, 2. 부동산, 3. 물가 총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경제가 서로 자전하면서 컨트롤이 불가능한 무한 인플레이션이 되고 맙니다.

m2 통화량 상승그래프

코로나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에 M2 통화량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살아나지 않고 주식, 부동산인 금융자산 가격만 올랐습니다.

 

금융자산이 오르니 원자재까지 올라왔습니다.

원자재, 주식, 부동산 모두 오르다 보니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원자재가 물가를 올리게 되고 물가가 오르니 또 임금이 오릅니다.

이렇게 자전하면서 임금이 부동산을 올리게 되고 그동안 올랐던 부동산이 또다시 물가 인상을 압박하게 되며

서로 순환하면서 무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었습니다.

 

2021년 물가 상승의 상위 품목 중 전자제품, 가구, 가전, 전기, 레스토랑, 육류, 계란, 옥수수 등

주로 생필품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원자재, 필수소비재 성격을 가진 것들이 더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옥수수, 구리, 유가는 2배 가까이 올랐으며,

미국 소비자 지수를 보더라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과적으로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물가가 오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저축이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올랐다면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소비를 줄이게 되면서 저축과 소비 모두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가 줄어들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당연히 소비가 줄게 될 것이고 소비가 줄게 되면 기업들이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근로자에게 급여를 늘려주면 상관이 없습니다.

 

근로자의 저축은 유지가 될것이고 소비를 줄이지 않아도 됩니다.

결국 가계 물가를 잡는 방법은 월급을 올려주는 방법입니다. ​

 

기업 관점에서 물가를 바라보겠습니다.

판매 가격이 그대로일 경우 재료비 상승은 기업의 이익을 감소시키고 여러 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익이 줄어들게 되면 주가는 떨어지고, 증시가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격을 인상하면 됩니다.

그래서 물가가 올랐을 때 이슈가 없는 기업은 인플레를 핑계로 판매가를 올리고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

 

임금 관점에서 인플레 현상을 바라보겠습니다.

직원들이 월급을 인상을 요구하지만 인플레이션을 핑계로 기업들은 임금을 올려주지 않습니다.

근로자들은 코로나를 핑계로 쉬거나 직장을 나가게 됩니다.

그 이유로는 주가 상승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노동가치의 하락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에서는 월급을 더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력 수급난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임금도 지속해서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고용시장에서 임금 부담을 주면서 어쨌든 사람을 쓰게 되면 월급이 올라가게 되고 결국 물가, 임금까지 동반해서 상승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 될것입니다.

 

부동산 관점에서 바라보겠습니다.

보면 주택 가격은 올랐지만 상가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건물 가격은 상승했지만 임대료는 오르지 않았고 오른 가격에 산 건물주들은 적어도 대출이자 정도는 받아야 유지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임대료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가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월세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결국 임금, 부동산,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전부 비용으로 전가될 것입니다. ​

하지만, 하나의 해결방안이 있습니다.

금리 인상입니다.

부동산 임대료가 올라도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물가를 잡을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임금 상승이 둔화가 됩니다.

임금 상승 둔화는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로 되고 결국 금리 인상이라는 것이 무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키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금리 인상이라는 키는 그만큼 중요한 카드입니다.

결국 경제 흐름을 읽고 어떤 곳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